「주부 총잡이」 부순희(한일은행)가 '97UIT서울월드컵사격대회 스포츠권총에서 본선 2위로 결선에 나갔다. '94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부순희는 13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스포츠권총 본선에서 5백88점을 쏴 갈리나 벨랴에바(5백88점.카자흐스탄)에 라운드차에 뒤진 2위를 마크했다. 애틀랜타올림픽 3위 마리나 로그비엔코(러시아)는 5점 뒤진 본선 5백83점에 그쳐 이변이 없는 한 부순희의 메달획득이 확실시 된다. 부순희에 이어 한현진(한일은행)도 본선 5백80점으로 6위로 결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