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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메이저 애완고양이,다우닝街 잔류

입력 | 1997-05-10 20:16:00


존 메이저 전영국총리의 고양이 「험프리」군이 주인과 함께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를 떠나야할 운명이었으나 새로 온 안주인 셰리 부스 총리부인이 그의 거주를 특별히 허가, 정들었던 「침실」인 각료회의실을 떠나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지난 89년 주인없이 떠돌던 중 메이저 총리를 만나 총리관저에 정착한 험프리는 새주인이 11번지에 거주키로 결정하자 당분간은 터줏대감 노릇을 할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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