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金潤煥(김윤환)고문은 9일 92년 대선자금문제와 관련, 『총체적 실체를 아는 사람도 없고 밝혀내기도 어렵지만 각 정당에서 어떤 형태로든 총괄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을 썼는지는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고문은 이날 중앙일보와 MBC공동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대선자금을 밝혀내는 것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치적 혼란만 생길 것』이라며 李漢東(이한동)고문의 국정조사를 통한 대선자금규명 주장에는 반대했다. 김고문은 또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내각제개헌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3김정치구도의 산물인 5년단임제 헌법구조는 다음 대통령의 임기말에 내각책임제든 대통령중임제든 개헌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