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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미군 가족대표,9일 北대표단 만나

입력 | 1997-05-06 20:02:00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美軍)의 가족대표들이 미군유해 송환협상을 위해 뉴욕에 온 북한대표단을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5일 밝혔다. 존 딩어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뉴욕에서 이틀째 진행된 북한과의 미군유해 송환협상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는 9일 미군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기로 동의했다』면서 『이같은 직접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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