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임규진·이용재기자] 「전문 보안요원이 당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립니다」. 「최첨단 무인경비시스템으로 귀사의 기밀보호와 사옥안전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빌딩이나 주택의 안전, 개인신변을 지켜주는 용역경비(시스템경비)사업에 대우 LG 등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대기업들은 자체경비에 드는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회사기밀보호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체 첨단경비시스템을 갖춰야하는 입장. 자체수요를 넘어 용역경비시장이 매년 30%이상의 급성장으로 현재 연간 9천억원 규모에 이르자 아예 장비나 인원을 대폭 보강해 본격적인 경비사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용역경비 사업은 전국적인 사업망을 가진 3개업체중 삼성그룹의 에스원이 시장의 60%가량을 점하고 있으며 지방 중소업체는 2백개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