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17일 사회분야 및 자원담당 제1부총리에 보리스 넴초프 노보고라드 주지사(38)를 임명하고 아나톨리 추바이스 경제담당 제1부총리를 신임 재무장관에 겸직시켰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신임 넴초프 제1부총리는 지난 91년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니체 노보고라드 주지사선거에 당선된 뒤 주택난 해소정책과 효율적인 국가자원 관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추바이스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러시아에 시장경제를 도입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옐친 대통령이 재선된 뒤 행정실장으로 사실상 국정을 관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