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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산맥지대 폭우… 주민 290명 사망 실종

입력 | 1997-02-19 20:17:00


페루 남동부 안데스 산맥 고원지대에 18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진흙탕물이 두 마을을 덮쳐 최소한 39명이 사망하고 약 2백50명이 실종됐다.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9백70㎞ 떨어진 암페이 산 근처 코차와 푸마란라 2개 마을에서 농부들로 보이는 시체 33구를 수거했다고 이지역 관리인 데니스 발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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