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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민 40%『독재자 갈망…현정권 난국타개 못해』

입력 | 1997-02-18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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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따른 고통과 혼란에 불만을 갖고 있는 러시아 국민의 40% 가량이 오로지 독재자의 출현만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가 러시아 각계각층 2천4백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같이 독재자의 출현을 갈망하는 계층의 대부분은 연령이 55세 이상 고령이었던 사실과 함께 지난해 대선에선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나 극우 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후보에게 표를 던졌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여론조사센터측은 밝혔다. 또 군주제 부활에 대해선 불과 8%만이 찬성했고 91%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했으며 1%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또 군사통치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15%만이 찬성했고 84%가 반대했으며 1%가 역시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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