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기자] 체육회 정의구현모임(대표 최만립)이 지난달 21일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재선 단독입후보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에 제출한 후보자 등록수리 및 회장 선임결의금지 가처분신청이 17일 기각됐다. 최만립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회 정의구현모임은 『지난 94년 3월 개정된 대한체육회 정관 14조 및 회장선거규정, 시행규칙이 자유경선을 불가능케하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법원이 기각처분을 내림에 따라 김운용회장의 재선임 여부는 오는 26일 실시될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종전 규정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