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형남 기자] 정부는 올해 실시되는 6개 유엔관련 국제기구의 임원국 선거에 입후보할 방침이라고 11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정부가 입후보하기로 한 것은 △유엔개발계획(UNDP)집행이사국 △국제원자력기구(IAEA)윤번이사국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이사국 △국제해사기구(IMO)이사국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위원국 △유엔범죄예방 및 형사사법위원회 위원국 선거다. 이처럼 국가가 입후보하는 경우 이외에 오는3월 실시되는 대륙붕한계위원회 위원 선거에는 서울대 해양학과 朴龍安(박용안)교수가 입후보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유엔아주그룹회의에서 올해 예정된 인권위원회와 여성지위위원회 이사국선거에 입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당국자는 『북한이 올해들어 각종 국제기구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유엔의 사회 및 경제분야에서 활동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