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金 權기자] 전국의 서구청장 5명이 28일 한 자리에 모인다. 광주서구청(구청장 李廷一·이정일·51)은 27일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전국 5대 광역시의 서구청장들이 28,29일 이틀간 광주에서 만나 지역발전 및 협조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卞益圭(변익규·60·부산) 李義相(이의상·68·대구) 權重光(권중광·53·인천) 李憲求(이헌구·62·대전)씨 등 타 지역 구청장들은 이날 오후 광주에 도착, 간담회를 갖고 기본합의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모임을 제안한 이광주서구청장은 『서구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면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국광역시서구청장협의회」(가칭)를 구성해 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간 교류활성화 대책의 틀을 논의할 계획. 상호협조의 범위는 △친목도모 및 주민화합도모 △주요업무관련 정보교환 △직원교환근무 △지역특산물 교환판매 등으로 각 지역 2명씩 10명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력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모임은 5개 구청장을 공동대표로 해 매년 5차례이상 정기회를 지역별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