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姜正勳기자] 지난해부터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된 「효도방학제」가 전국 처음으로 경남도내 모든 학교에서 시행된다. 경남도교육청 姜信和(강신화)교육감은 25일 『고유의 미풍양속인 조상숭배와 부모공경 정신을 되살리고 여름과 겨울로 못박은 방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효도방학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효도방학은 가정의 달인 5월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설 추석 등에 4회 운영되며 여름 겨울방학 일수를 그만큼 줄여 법정 수업일수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효도방학 일수를 연휴를 포함, 한차례에 5일로 정했으나 지역특성과 날씨 등을 감안, 시군교육청에서 탄력적으로 잡도록 할 계획이다. 효도방학중 학생들은 현장체험 학습이나일손돕기성묘등을한 뒤 소감문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효도방학은 지난해부터 진주 선명여상이 「사계절 방학」이라는 명칭으로 운영,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