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 명예회장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을 지낸 고 一民(일민) 金相万(김상만)선생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18층 강당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金炳琯(김병관)동아일보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蔡汶植(채문식)고려중앙학원이사장 李萬燮(이만섭)전국회의장 玄勝鍾(현승종)전총리 朴權相(박권상)일민문화재단이사장 吳明(오명)동아일보사장 등 각계인사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묵념 약력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洪一植(홍일식)고려대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일민 선생은 우리 사회가 가장 심각한 긴장속에 있던 시대에 민주언론의 대도를 지켜나가는 데 남다른 신념과 용기를 보여주신 거인이었으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과 한국학 연구에도 각별한 애정을 기울인 분이셨다』고 회고하고 『선생의 민주언론과 민족문화 창달 정신은 이 사회와 대학에 남아 영원히 그 빛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張誠源(장성원)의원 金元基(김원기)국민통합추진회의공동대표 姜仁燮(강인섭) 朴智元(박지원)전의원 李庚植(이경식)전공보처차관 鄭世永(정세영)현대그룹회장 金珏中(김각중)경방회장 曺圭河(조규하)광고주협회장 李東旭(이동욱)전동아일보회장 李蕙馥(이혜복)언론인회장 孫柱煥(손주환)서울신문사장 南時旭(남시욱)문화일보사장 柳赫仁(유혁인)종합유선방송위원장 崔彰鳳(최창봉)전문화방송사장 趙庸中(조용중)한국ABC협회회장 奇世勳(기세훈)인촌기념사업회이사장 徐英勳(서영훈)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공동대표 金楠(김남)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尹南儀(윤남의)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李相赫(이상혁)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李光杓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