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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셋방 회재, 어린이 둘 숨져

입력 | 1997-01-23 08:22:00


23일 오전0시반경 서울 중랑구 면목2동 142의51 김모씨(44) 소유 2층 다세대 주택에 세들어 사는 박진희씨(36·상업)의 안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박씨의 아들 성진군(8)과 성호군(6)이 불에 타 숨졌다. 이웃 주민 문현기씨(43)에 따르면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나가보니 박씨는 귀가하지 않은 상태였고 박씨의 부인이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丁偉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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