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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부도수표 1만6천장 환전하려다 들통
입력
|
1997-01-21 20:14:00
영국인 1명과 파키스탄인 2명이 무려 1만6천장에 달하는 부도수표를 우크라이나의 한 은행에서 현금으로 교환, 8백만달러를 챙기려다 들통나 우크라이나 사상 최대 금융사기 사건이 될 뻔했던 기도가 수포로 돌아갔다고. 이들은 지난달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의 한 은행에 미국 마이애미 소재 오신은행에서 발행된 5백달러 짜리 부도수표 1만6천장을 제출하고 현금을 요구하다가 금융범죄 수사망에 걸려 체포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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