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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위조통행증 단동서 대량 적발

입력 | 1996-12-31 08:22:00


북한 신의주와 압록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요령성 단동(丹東)에서 최근 대규모 중국―북한 변경출입 통행증 위조사건이 적발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현지 신문과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과의 국경수비 임무를 맡고 있는 단동시 무장경찰부대는 지난 8일 단동시내 한 인쇄공장에서 변경출입 통행증이 불법으로 인쇄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해 위조 출입통행증 2천장을 압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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