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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화여고에 관선이사 파견…재단 비리 일부 확인

입력 | 1996-12-07 10:22:00


「포항〓金鎭九기자」 포항 세화여고 사태와 관련, 경북도교육청은 이 학교 재단의 비리를 일부 확인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감사반을 투입,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교사채용과 관련해 재단측이 사례금을 받은 사실 등 재단비리를 일부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최종감사결과가 나오는대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필요한 조치」란 현 세화여고 재단이사진 7명에 대한 승인을 취소하고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도교육청에서 파견하는 관선이사들이 학교운영을 맡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학교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에도 현 재단측에 학교운영을 맡길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李光雄(이광웅·54)재단이사장은 세화여고를 시교육청 또는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학교운영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생들은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1, 2학년생 대부분이 등교를 거부해 이틀째 정상수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학생들은 『재단이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등교거부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혀 이 학교의 수업거부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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