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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박약 친구 딸 상습 성폭행 임신시킨 50대 구속

입력 | 1996-11-18 08:13:00


京畿도 富川 남부경찰서는 18일 정신박약아인 친구의딸을 3년여 동안 성폭행해 임신시킨 李炳浩씨(51.노동.富川시 遠美구 上동)를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李씨는 지난 9월 중순께 이웃에 사는 친구 白모씨(50)의 딸(17)을 새벽녘에 집안으로 침입해 성폭행하는 등 지난 93년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白양의 부모 역시 정상인보다 지능이 모자라 정신박약아인 딸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까지 했는데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李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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