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양섭기자」 최근 제작된 서울시 새 휘장에 대해 왜색 모방시비가 잇따르면서 서울시가 크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한글 「서울」의 글자꼴, 산과 해, 한강을 표현한 로고를 새 휘장으로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한 시민은 『새휘장이 일본의 상징인 해가 삼천리 강산을 굽어보고 있는 모습』이라며 분개했다. 시청내부에서도 한 신문사의 쓰레기퇴치운동 마크와 비슷하다는 수근거림도 있었다. 일본의 한 회사 마크와도 닮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시 휘장제정자문위원회는 시민응모작 1천8백여점중 상징성이 좋은 작품 몇점을 놓고 머리를 맞대 공동작업으로 새 휘장을 만들었다. 위원회 내부에서도 최종결정을 앞두고 일부가 새휘장이 일장기의 해를 연상케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해의 색깔을 붉은색에서 살색으로 바꿨다. 이같은 시비에 대해 서울시는 다소 잡음이 있더라도 오는 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새휘장을 시청옥상에 게양하겠다고 밝혔다. 趙匡權공보관은 『새 휘장은 사람이 신명나게 춤추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시비는 있지만 애정어린 눈으로 보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