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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근로자 복지회관」건립 표류…시의회-노총 이견

입력 | 1996-10-24 08:45:00


「울산〓鄭在洛기자」 『울산지역 20만 근로자들의 요람이 될 울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이 또 다시 표류하는가』 노총 조합원들이 사업비 삭감에 항의하며 울산시의회에서 항의사태까지 벌였던 울산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건립을 둘러싸고 한국노총 울산지부와 울산시의회 울산시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사업추진이 계속 지연될 전망이다. 울산시의회(의장 金城列)는 23일 시의회에서 항의사태를 벌인 노총 조합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촉구와 함께 다음달 열리는 정기회에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95년 4월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 대한 기본설계 현상공모에서 평당 건축비를 2백만원씩 64억3천만원(연면적 3천평)으로 설계한 울산 우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작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같은해 5월 시건축심의위원회가 평당 3백만원씩 97억1천만원으로 51% 증액한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평당 5백만원씩 1백74억4천만원으로 증액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가 증액분 전액이 삭감됐다. 이와 관련, 한국노총 울산지부 申晋珪의장(45)은 『사업비 삭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물의를 빚게 됐다』며 『양산과 창원 등지에는 근로자복지회관이 건립됐거나 건립중인데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에 근로자를 위한 복지회관이 아직 착공조차 못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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