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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회로-매립장 사업 부진…중단·지연으로 예산낭비

입력 | 1996-10-23 08:49:00


「부산〓趙鏞輝기자」 부산시가 추진중인 도로개설 및 쓰레기매립장 재시공 등 주요 사업이 주먹구구식 무책임 행정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돼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 다. 지난 5월 개통 예정이던 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의 경우 수영정보단지의 조망권 확보와 도로구조상 노선변경이 불가피하다며 공사를 중단, 설계변경에 들어갔으나 5 개월째 아무런 진척이 없다. 이곳에는 설계변경으로 인해 철거해야 할 교각과 녹슨 철근 거푸집 등이 그대로 방치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출퇴근 때는 교통대란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시민들은 설계변경 등으로 50억원 이상의 예산이 낭비되고 우회도로 전체 공사가 2년이상 지연될 형편인데도 시가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시 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침출수 유출 등 부실시공이 드러난 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은 시가 재시공 방침을 세운지 2개월이 지났지만 착공이 안되고 있다. 시는 이달중순부터 2백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부실부분에 대한 재시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부담문제를 놓고 당초 쓰레기매립장을 시공한 4개 업체와 이견 을 좁히지 못해 공사를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가 재시공을 이유로 쓰레기반입을 제한해 불편이 많다며 시의 무사안 일 행정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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