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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통신과기위]"한국통신 해외투자사업 허술"

입력 | 1996-10-17 10:49:00


「崔永默 기자」 16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의 한국통신 국감에서는 「공룡」으로 불 리는 한국통신의 경쟁력확보를 둘러싼 추궁과 제안들이 쏟아졌다. 朴成範의원(신한국당)은 한국통신의 해외투자와 관련, 『신규투자사업에 대한 사 전분석이 미흡할 뿐 아니라 사후관리시스템도 부실, 미국현지법인이 1년만에 문을 닫는 등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張永達의원(국민회의)은 『한국통신 경영비효율의 근본원인은 관료적 조직운영에 있다』고 지적했고 金炯旿의원(신한국당)은 『지난해 2천2백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전자통신연구소의 특허출원건수가 1천34건인데 연구개발비가 6조1천억여원에 이르는 한국통신은 87건에 불과하다』며 연구개발분야의 생산성제고가 경쟁력강화의 요체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