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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57%… 4개월만에 60% 밑돌아

Posted June. 13, 2026 08:25,   

Updated June. 13, 2026 08:25

李 지지율 57%… 4개월만에 60% 밑돌아

6·3 지방선거 이후 첫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7%로 3주 전보다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9∼11일 조사해 12일 공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57%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직전 여론조사 지지율(64%)보다 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직전 최대 하락치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불어닥쳤던 지난해 12월 2주 차 때 6%포인트(62%→56%)였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28%에서 35%로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실·부정선거와 선관위 문제(16%)-경제 민생 고환율(14%)-부동산 정책(9%)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를 밑돌기는 4개월 만”이라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국민의힘 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주 전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7%포인트 오르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3주 전 23%포인트 차에서 12%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시각으로는 응답자의 67%가 ‘참정권 침해’, 25%가 ‘부정선거 시도 증거’라고 답했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89%, 중도 성향 72%가 부실 선거라고 답한 반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44%는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답했다. 전면 재선거에 대해선 찬성 44%, 반대 48%로 팽팽했다.


조동주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