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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김나영, 프로탁구 ‘챔프전 여왕’으로

17세 김나영, 프로탁구 ‘챔프전 여왕’으로

Posted May. 30, 2022 08:07,   

Updated May. 30, 2022 08:07

17세 김나영, 프로탁구 ‘챔프전 여왕’으로

  ‘여자탁구의 기대주’ 김나영(17·포스코에너지·사진)이 프로탁구 원년 여자부 통합우승을 주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8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김나영이 단식 2게임을 잡아주는 활약 덕택에 삼성생명을 3-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1위(12승 4패·승점 42)로 1승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던 포스코에너지는 2차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프로탁구 챔프전에서는 2승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챔피언에 오른다.

 전혜경 포스코에너지 감독(45)은 기선 제압이 중요한 1단식부터 팀 막내 김나영을 출전시켰다. 삼성생명도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최효주(24)로 맞불을 놨다. 김나영은 첫 세트를 접전 끝에 11-9로 따냈지만 두 번째 세트는 11-3으로 누르며 1승을 가져왔다. 김나영은 2단식을 이기고 복식을 내준 가운데 매치 스코어 2-1에서 치러진 4단식에서 변서영(19)까지 2-1로 물리치고 팀 우승을 확정했다. 전 감독은 “팀 에이스 전지희(30)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나영이가 제 몫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4월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한 강호다. 하지만 오랫동안 에이스로 활약한 전지희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 공백이 예상됐었다.

 이날 남자부 정규리그 1위 삼성생명(승점 52)도 2위 국군체육부대(상무·승점 51)를 3-2로 꺾으며 프로탁구 원년 통합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조대성(20·삼성생명)이 매치 스코어 2-2 동률이던 5단식에서 조승민(24·상무)을 2-0으로 누르고 승리를 가져왔다.


강동웅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