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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女골프 세계랭킹 톱10에

Posted April. 20, 2022 07:55,   

Updated April. 20, 20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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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5승을 따낸 김효주(27·롯데·사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19일 발표된 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 13위에서 6위로 7계단 도약했다. 김효주가 10위권에 들어온 건 올 1월 25일 11위로 밀려난 이후 3개월 만이다. 김효주의 랭킹은 1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고진영(27·솔레어)에 이어 국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6위에서 9위로, 김세영(29·메디힐)은 9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지난주 평균 랭킹포인트 4.31점에서 5.08점이 된 김효주는 5위 호주교포 이민지(26·5.34점)도 바짝 추격하며 톱5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18일 귀국한 김효주는 28일부터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국내 투어에서 통산 14승을 따낸 김효주는 다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2014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2014년, 2020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2014년)에서 정상에 섰다. 한화금융 클래식 또한 2017년 메이저대회로 격상되기 전인 2014년 우승한 바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선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도 다시 정상에 서야 한다. 이 밖에 미국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정은6(26·대방건설) 김아림(27·SBI저축은행)도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은 129위에서 92위가 됐다. 


강홍구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