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September. 02, 2016 07:17,
Updated September. 02, 2016 07:33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상원은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최종 표결에 부쳐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찬성 61표로 가결 정족수(54명 이상)를 훌쩍 넘겼다. 5월 12일 탄핵 심판이 시작되면서 직무 정지 상태였던 호세프는 이로써 30일 안에 대통령 관저를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 2018년 12월 31일까지 남은 임기는 중도 우파 성향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76)이 채운다.
호세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번 탄핵은 민중과 국가를 상대로 한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에 탄핵 위헌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탄핵안 통과 3시간 후 취임식을 열어 권한대행 꼬리표를 뗀 테메르 신임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TV 연설을 통해 “긴축조치와 연금개혁으로 정부 지출을 축소해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