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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선물’ 중판다 한쌍 내달 22년만에 한국 온다

‘시진핑 선물’ 중판다 한쌍 내달 22년만에 한국 온다

Posted February. 19, 2016 07:31,   

Updated February. 19, 2016 07:42

 중국의 상징 동물인 판다 한 쌍이 한국에 온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들여오는 판다 암수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1994∼1999년 판다 한 쌍을 중국에서 임차해 선보인 지 22년 만이다.

 판다의 이주는 2014년 7월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선물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두 돌배기 암컷은 키 154cm에 몸무게가 78.5kg, 세 돌배기인 수컷은 163cm에 89kg이다. 이름은 한중 양국의 누리꾼 8500명으로부터 한자 이름을 공모받아 5개로 압축했으며 곧 선정할 예정이다. 3월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한국에 와 4월부터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의 ‘팬더월드’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시진핑 선물’ 중판다 한쌍 내달 22년만에 한국 온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