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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달리기대회, 시민들의 축제되길

박원순 서울달리기대회, 시민들의 축제되길

Posted October. 10, 20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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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 그 절정을 느끼는 시민들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은 9일 2014 서울달리기대회는 차들만 다니던 서울의 심장부를 두 발로 달리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함께 발을 맞춰 달리다 보면 일상적으로 봐왔던 서울의 풍경도 새로운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자동차의 위협이나 방해 없이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 거리를 마음껏 누비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을 걷기 좋고 달리기 좋은 사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마라톤이 열리는 세종로 일대는 자동차가 지배했던 자동차 중심의 거리에서 이제 시민이 걷고 뛰고 함께 나누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변했다며 서울시 전체를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구역으로 바꿔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마라톤에서 중요한 건 기록이 아닌 완주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이라며 기록이나 승부에 연연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완주하는 건강한 레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