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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효과 끝! 코스피 891100 붕괴 환율은 64.8원 치솟아

오바마 효과 끝! 코스피 891100 붕괴 환율은 64.8원 치솟아

Posted November. 07, 200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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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인되면서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급등해 달러당 1300원을 넘어섰다.

6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89.28포인트(7.55%) 내린 1,092.2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8.89포인트(8.47%) 내린 311.96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22.10엔(6.53%) 내린 8,899.14에 마감돼 9,000 선이 붕괴됐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5.71% 폭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4%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첫 거래일인 5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86.01포인트(5.05%) 내린 9,139.27에 마감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5.53%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해 영국 FTSE100지수는 2.35% 내렸고, 독일 DAX지수는 2.11% 내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4.80원 오른 1330.80원에 마감됐다.



이태훈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