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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더블더블 야오밍 키값

Posted November. 01, 200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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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콤비 야오밍과 론 아테스트를 앞세운 휴스턴 로키츠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는 신바람을 냈다.

휴스턴은 3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야오밍이 30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고 아테스트가 29점을 보탠 데 힘입어 112-102로 이겼다.

야오밍은 2점슛 15개 가운데 11개를 넣고 자유투도 8번 던져 모두 성공시키며 절정의 슈팅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중도하차한 야오밍은 전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뛴 아테스트는 이날 92-92로 팽팽히 맞선 4쿼터 막판에만 7점을 집중시켜 휴스턴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36득점 7리바운드)와 조시 하워드(28득점 11리바운드)가 버텼으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휴스턴은 3점슛 14개를 시도해 50%의 성공률로 7개를 적중시킨 반면 댈러스는 16개를 던져 25%인 4개를 넣는 데 그쳤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분만 뛰고도 22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샬럿 밥캐츠를 96-79로 대파하고 1패 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니얼 깁슨은 25득점 가운데 20점을 전반에만 몰아넣었다.

뉴올리언스 호니츠는 크리스 폴(20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을 앞세워 피닉스 선스를 108-95로 제쳤다. 피닉스는 24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31일 전적

클리블랜드 96-79 샬 럿

휴 스 턴 112-102 댈러스

뉴올리언스 108-95 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