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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G20 워싱턴 연쇄회의 모든 수단 동원해 위기극복

G7-G20 워싱턴 연쇄회의 모든 수단 동원해 위기극복

Posted October. 13, 20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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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7개국(G7)과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13개 주요 국가가 참여하는 G20은 11일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합의했다.

G20은 이날 워싱턴에서 긴급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내고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잘 작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모든 경제적, 재정적 수단을 사용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예고 없이 참석해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다른 국가들과 연계해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10일 공동성명을 통해 G7은 현재 상황이 긴급하고 예외적인 조치를 요구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금융시장을 안정시켜 자금흐름을 정상화하고 세계 경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열린 G20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선진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로 신흥시장국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흥시장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다시 선진국으로 전이되는 현상(reverse spill-over)을 감안할 때 선진국 간에 이뤄지고 있는 통화스와프 대상에 신흥시장국이 포함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치영 하태원 higgledy@donga.com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