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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초등 학력평가 무사히 치러

Posted October. 09, 200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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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실시된 국가 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8일 전국 5756개 학교에서 초등학교 3학년 59만8524명을 대상으로 무사히 치러졌다.

초등학생의 기본적인 읽기, 쓰기, 기초수학 능력 측정을 위한 진단평가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초등학교 3학년의 3%만 표집()해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일부 학부모단체들은 진단평가를 일제고사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집단 응시 거부나 시험 방해는 없었다. 서울에선 학생 학부모 등 130여 명이 경기 포천으로 체험학습을 떠났지만 3학년 학생은 거의 없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체험학습을 이유로 학교장의 허가 없이 결석한 초등 3학년생은 서울 8개 교 10명, 대전 1개 교 1명 등 11명이었고, 질병 집안행사 등의 이유로 결석한 3학년생은 평소 수준인 1626명이었다고 밝혔다.

진단평가 결과는 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수준 도달 미도달의 2단계로 통보되며, 교과부는 12월 시도교육청 별로 도달 및 미도달 학생 비율을 공개한다.



김희균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