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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 쇠고기 안전 포털 광고 중단

Posted May. 24, 20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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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홍보 광고를 중단했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와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 홍보를 위해 주요 포털 사이트에 해 오던 배너 광고를 중단했다.

정부는 이달 6일부터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등 주요 포털의 첫 화면과 뉴스페이지에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내용의 배너 광고를 했으나 18일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 광고 연장계약을 하지 않았다.

정부는 네이버, 야후코리아, 엠파스 등 포털의 온라인 광고를 담당하는 오버추어코리아와도 광우병 단어 입력 시 정부의 농수산물 관련 정책 설명 사이트가 뜨도록 검색 계약을 했지만 이 광고 역시 중단했다.

농식품부는 광고 집행은 당초부터 계약 기간만큼만 하기로 돼 있었다며 예산도 충분하지 않아 연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터넷 업계 일각에서는 이른바 광우병 괴담()이 진정국면을 맞은 데다 미국과의 협상 내용 보완 등 대책이 나왔기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임우선 주성원 imsun@donga.com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