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pril. 21, 2008 06:10,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소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1일 쇠고기 원산지표시제 강화와 축산업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축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농협 축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발표된 18일 경북 경주시 입실 소시장에서 암송아지는 전날보다 8.4% 떨어진 174만 원에, 수송아지는 7.2% 하락한 181만 원에 각각 거래됐다.
같은 날 전북 장수군 장계에서도 암송아지 가격은 183만 원에서 174만 원으로, 수송아지는 196만 원에서 187만 원으로 각각 4.9%, 4.6% 떨어졌다.
암소와 수소의 평균가격은 18일 각각 472만6000원과 390만7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9%, 9.4% 하락했다.
한편 정부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쇠고기 개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 뒤 2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우량 한우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쇠고기의 원산지와 부위 등을 밝히는 원산지표시제 적용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의 사육에서부터 도축, 유통까지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이력추적제의 전국 시행도 앞당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