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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내달말엔 열려야

Posted April. 15, 200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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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양측 사이에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북핵 6자회담이 5월 하순경에는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국내적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참가국들과 6자회담 일정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현 단계는 준비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8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회담 결과를 놓고 엇갈린 신호들이 나오는 가운데 유 장관이 현재 북핵 상황이 고비를 넘어 다음 단계로 진입한 것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수진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