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2007 하이서울마라톤 챔피언들을 막지 못했다.
11일 서태평양의 섬 괌에서 열린 제16회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PIC) 괌 국제단축마라톤대회. 27도의 무더운 날씨에 폭우가 쏟아졌지만 한국 마스터스 고수들은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 하이서울마라톤 10km 2위 이지원(37) 씨는 10km 남자부에서 34분 38초로 우승했다. 지난해 5km에서 우승했던 이 씨는 코스를 바꿔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 씨의 부인 류승화(29) 씨는 5km 여자부에서 20분 11초로 2위에 올라 부부 입상자로 화제를 모았다.
올 하이서울 하프 여자 챔피언 이정숙(42) 씨는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1시간 24분 47초로 2위를 차지했고 하이서울 남자 하프 챔피언 김광호(33) 씨와 풀코스 우승자 이범일(36) 씨는 하프코스서 각각 1시간 13 분51초, 1시간 16분 46초로 2, 3위에 올랐다.
한편 자선 가수 김장훈(40) 씨는 5km에 출전해 37분 30초에 완주했다.
김 씨는 100m당 16달러씩, 총 8000달러를 모아 괌 한국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한글학교 꿈터에 4000달러, 서울 이레공부방에 4000달러를 기부하는 PIC와 함께하는 사랑 충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