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북한의 반대로 연기됐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17일 19일 6자회담의 개최가 어렵게 됐다며 차기 회의 일자는 6자회담 참가국들과 협의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북한은 중국의 회담 일자 제안에 대해 그날은 곤란하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류 언론들이 최근 시리아로 핵물질 또는 핵장비를 이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북한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 t의 수송이 늦어진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7월 말8월 초 1차분 중유를 보냈지만 이후 북한의 수해와 기상 악화 등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추가 제공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창립총회에서 시리아 핵물질 이전 의혹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할 만한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차기 6자회담은 평양베이징 항공편을 감안할 때 21일 또는 25일경 열릴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