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호위받는 미 최신예 핵잠수함

미국 해군의 새 핵잠수함 USS 텍사스가 4일(현지 시간) 범선 엘리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텍사스 주 갤버스턴 만에 들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 4년간 버지니아 주 뉴포트뉴스 조선소에서 건조된 USS 텍사스는 9일 공식 취역식을 열고 대서양함대에 배속된다. 텍사스 주의 명칭을 딴 해군 함정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미 해군 최초의 전함은 텍사스(18951911)였다. 엘리사는 1877년 첫 항해를 시작한 텍사스 주의 공식 범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