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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불구속 검찰 수뇌부 의견모아

Posted April. 27, 2006 03:10,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정상명()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가 정몽구() 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 수뇌부는 또 정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26일 정 회장 구속-정 사장 불구속 의견을 담은 최종 수사 결과를 정 총장에게 보고했다.

정 총장은 수사팀의 보고와 최근 검찰 내외부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면서도 대기업 오너에 대한 처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으로 정 회장 불구속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20일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정 사장을 이르면 27일 다시 소환해 조사한 뒤 정 사장에 대해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훈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