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정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검찰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정 회장 부자가 현대차그룹 비자금 조성과 사용 등에 관여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소환 시기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정 회장 부자를 동시에 소환하는 대신 정 사장을 정 회장에 앞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글로비스 이외에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비자금 조성 창구였던 현대오토넷의 관계자를 이번 주 불러 비자금 규모와 조성 경위, 용처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정 회장은 8일 오전 4시 55분쯤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 KE01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