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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단기체류 비자 내년3월께 영구 면제될 듯

일본단기체류 비자 내년3월께 영구 면제될 듯

Posted December. 19, 200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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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등 일본에 단기간 체류하는 한국인에 대한 입국사증(비자) 면제 조치가 내년 2월 이후 항구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타가와 가즈오() 국토교통상은 전날 오이타() 현에서 열린 관광마을 만들기 모임에서 대만인에 대한 비자가 면제된 만큼 한국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내년 2월 이후에도 당연히 비자가 면제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 단기 체류자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항구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는 614만 명이며 이 중 한국인이 15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대만인으로 108만 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아이치() 만국박람회 개최를 맞아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한국인 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대만인에 대해서는 8월부터 항구적으로 비자를 면제했으며 한국인 단기 체류자에게는 내년 2월까지 비자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



조헌주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