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September. 30, 2005 08:12,
가을 들녘은 편안하고 넉넉하다. 장마와 태풍을 견뎌 내고 따스한 햇살 아래 여물어 가는 벼 이삭을 보면 땀방울을 훔치며 미소 지을 농부의 얼굴이 떠오른다. 29일 육군 치누크 헬기를 타고 충남 당진군 하늘에서 내려다본 예당평야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