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회담이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박 대표는 5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회담 전반에 관한 결정권을 위임받은 뒤 당 3역과의 협의를 거쳐 노 대통령에게 양측에서 3명씩 배석시킨 가운데 7일 국정 전반에 대해 두루 논의하자고 제의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였다.
노 대통령과 박 대표의 회담은 박 대표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7일 회담엔 청와대 측에서 이병완() 대통령비서실장, 김병준() 정책실장, 김만수() 대변인이 배석하고 한나라당에선 맹형규() 정책위의장, 유승민() 대표비서실장, 전여옥() 대변인이 배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