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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귀환하는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워싱턴 귀환하는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Posted July. 09, 20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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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시각이 강한 한국 언론이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Theyre nationalistic, but improving).

3년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13일 워싱턴으로 떠나는 모린 코맥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관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송별회에서 남긴 말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의견 일치가 아닙니다. 의견 불일치를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힘입니다라는 말도 했다.

한국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인터넷 미디어는 물론이고 누리꾼(네티즌)과의 직접 접촉으로 대중외교(Public Diplomacy)를 이끌었던 그는 워싱턴에 돌아가면 국무부 의회 연락관 직을 맡는다.

1991년 7월 광주에서 미국문화원장으로 일했고 세 자녀 가운데 둘을 한국에서 출산한 그는 떠나는 마당에도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비록 나는 한국을 떠나지만 한국은 내 마음속에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한국을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김영식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