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경의선주변 최전방 땅사기 기승

Posted July. 02, 2005 03:39,   

ENGLISH

최근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의 토지를 대상으로 땅 브로커들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군 당국이 내사에 착수했다.

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브로커들이 남북 교류에 따라 앞으로 경의선 인근 지역에 안보관광지나 남북 합작공장이 설립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

군 수사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피해 신고는 없지만 사기 행각이 은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해당 주민과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남구 대연동 육군 군수사령부 부지의 환매권은 이미 소멸됐으며 매각 계획도 없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