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8일 중국을 방문해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교 수립 55주년을 맞아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우호 방문한 김 위원장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핵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고, 우 위원장은 최근 닝푸쿠이() 외교부 한반도 담당대사의 한미일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차기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9일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후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 중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