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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밤 살인도 그의 범행일까

Posted July. 18, 20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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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범행 여부=특히 유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건의 살인사건을 저지른 뒤 올 2월부터 다시 연쇄살인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져 3개월간의 공백기간의 행적에 대해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른바 목요일밤 살해사건 괴담으로 잘 알려진 서남부 살인 사건은 주로 이 기간에 발생했고,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등이 유씨의 살인행각과 유사하다.

하지만 유씨는 확인된 20명을 살해하면서 망치 등 둔기를 사용한 반면, 서남부 사건은 모두 흉기에 찔리는 등 수법에서 차이가 난다.

또 유씨가 서남부 사건 등 추가범죄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서남부 살해 사건도 유씨가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유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