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 4차 공개변론에는 최도술() 전 대통령총무비서관과 안희정()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소추위원측은 이날 증인 신문을 통해 두 사람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노 대통령이 연루돼 있음을 입증한다는 계획이지만 최 전 비서관 등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 대리인단도 반대 신문을 통해 노 대통령이 이들의 비리와 무관함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체 평의()를 열고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 신문 여부 등 증거채택이 보류된 부분에 대한 검토 및 최종 결정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