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총선후보등록 시작

Posted March. 31, 2004 22:32,   

ENGLISH

415총선 후보자 등록이 31일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그러나 선거법 개정으로 이날과 1일 이틀간 실시되는 후보등록기간에 선거운동이 금지된 데다 재산 병역 납세 전과 사실 등 후보등록에 따른 준비서류가 한층 복잡해져 첫날 등록 은 예상보다 매우 저조했다. 그러나 선관위측은 1일까지 1300명이 최종 등록해 5 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5시20분 현재 선관위 집계 결과 전체 243개 선거구에 출마할 417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1.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비례대표 후보는 민노당 16명, 사회당 1명 등 모두 17명이 등록하는 데 그쳤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91명 민주당 46명 열린우리당 107명 자민련 34명 민주노동당 54명 국민통합21 3명 민주국민당 1명 녹색사민당 7명 무소속 70명 등이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부산 32명 대구 20명 인천 15명 광주 19명 대전 22명 울산 23명 경기 38명 강원 21명 충북 4명 충남 37명 전북 27명 전남 21명 경북 44명 경남 39명 제주 9명 등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들의 직업을 보면 정치인 165명 국회의원 78명 변호사 33명 학계 23명 순이었다.

이날 등록이 저조함에 따라 후보등록일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1일 후보등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2일부터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1996년 치러진 15대 총선 지역구 후보 경쟁률은 253개 지역구에 1389명이 등록해 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227개 지역구에 1040명이 등록해 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윤영찬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