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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장관 허성관 해양부 장관 최낙정

Posted September. 17, 2003 22:43,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사표를 제출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후임에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을 내정했다. 또 후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최낙정() 해양수산부 차관을 승진, 임명했다.

이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문서를 통해 허 장관 내정자와 최 신임 장관을 노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노 대통령은 태풍 피해 복구 문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허 장관을 정식 임명할 계획이라고 정찬용() 대통령인사보좌관이 전했다. 정 보좌관은 허 장관 내정자는 개혁성향의 학자로 회계 및 경영학을 전공해 지방재정 분권 및 경영혁신에 적임자이며, 소신과 추진력도 강해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신임 장관에 대해선 수산 및 항만분야에 두루 근무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개혁적 성향에 위기대처 능력도 겸비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 외국과의 어업협정, 수산업 유통구조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